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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주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 지난 11월 13일(일) 애향공원에서 무려 제3회 마을놀이대회를 150여명의 주민분들 참여와 성황속에 마쳤습니다. 딱지는 규격에 맞는지 검사한 후에 5개의 딱지를 등록하고, '졌을 때 먹는 사탕'을 하나씩 받으면 선수 등록 끝! 공기는 공인 공기를 써도 되고, 본인의 공기를 써도 됩니다. 공기 : 성인부 12명, 중고등부 6명, 초등고학년부 10명, 초등저학년부 5명 △딱지 : 성인부 12명, 초등고학년부 9명, 초등저학년부 16명이 선수 등록을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모두와 함께 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몸을 풀었습니다. 요즘엔 친구꽃과 민들레꽃, 해바라기꽃 등 다양한 꽃이 피어 놀이가 더 즐거워졌더라구요. 놀이대회 안 왔으면 몰랐을 꿀쨈~

딱지와 공기 모두 1위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갑니다~라고 쓰고 싶지만, 중간에 오뎅과 떡볶이 먹으러 사라진 선수를 찾고, 심판이 선수들 응원 해주고, 니편 내편 없이 모두 함성과 탄식으로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그때 올라갔던 광대가 아직도 안 내려오네요.^^ 눈물과 기쁨, 아쉬움과 짜릿함이 교차하는 순간, "어휴~ 잘 안되네"와 "와!! 내가 이겼어요!"가 끝나고, 드디어 각 부분 시상자가 정해졌습니다. 영광의 1등에게는 황금왕관과 3만잎, 2등에서는 1만잎, 3등에게는 5천잎의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공기 : 성인부 1등 손정희, 2등 전봄이, 3등 손재익 / 중고등부 1등 임주찬, 2등 이선영, 3등 조예은 / 초등 고학년부 1등 박원, 2등 최풀잎, 3등 손나무 / 초등 저학년부 1등 조은성, 2등 김서연, 3등 강민준
딱지: 성인&중고등부 1등 김명중, 2등 서창원, 3등 손찬송 / 초등 고학년부 1등 손은찬(3연승), 2등 이지평, 3등 최희영
초등 저학년부 1등 박문수, 2등 박우상, 3등 손새봄

이날 종목별 결승전을 앞두고, 잠시 번외 경기로 제기차기도 열렸습니다. 아니!! 아이들은 다 어디가고, 어른들만 결승에 올라가셨을까요? 늙은 생강이 맵다는 진리를 한번 더 확인시켜준 놀이대회네요.

이렇게 해서 3시간여에 걸친 놀이대회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 주신 힘에는, 눈치채셨겠지만, 모두의 입에 물려 있는 막대사탕과 더불어, 바로! 오혜린 셰프의 오뎅과 떡볶이 덕분이었습니다. 선수들에게는 1개를 무료로 주시고, 참새 방앗간이란 것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알려준, 언제나 10명 이상의 무리들에 둘러쌓여 있었다는 분식코너! 그리고, 경기 곳곳에서 심판으로 자원봉사해주신 주민 분들과 자유놀이 진행해준 풀무고등학교, 홍동중학교 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큰 감사를 보냅니다.
이번 놀이대회를 후원해주신 지역 여러 단체들(햇살배움터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 홍동초등학교 학부모회, 홍동중학교, 홍동면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 홍성여성농업인센터, 홍성지역화폐거래소 잎)과 신나게 참여한 이웃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올해의 놀이대회는 이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딱 3년만 하자고 시작했던 놀이대회가 벌써 끝낼 시간이네요. 하지만, 밥먹을 시간이라 불러도 딱 한판만 더 놀겠다던 그 마음으로, 내년에도 놀이대회는 쭈욱~ 갑니다~ 다들 내년에 만나요!

 

글/사진 : <놀이모임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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