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2월호] 햇살배움터 새소식

신나는 불놀이 '2022 햇살 불놀이캠프'

 화창했던 주말(11월 19일, 20일), 제2회 햇살배움터 불놀이캠프를 안전하고도 재미나게 마무리했습니다.

작년 초/중등 통합 30명으로 추진했다가 뜨거운 반응으로 신청자가 넘쳤던지라, 올해는 초등 4~6학년 30명과 중등 1~3학년 30명으로  나누어 신청을 받아 이틀간 열었습니다.

마을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부싯돌(파이어스틸)로 불 피우기를 배우고 톱질도 하는 등등 여러 가지 미션들을 모둠끼리 협동하여 수행하고 간식들을 획득하여 불을 피우고 구워 먹기까지, 주말 4시간여 시간을 알차게 보냈답니다. 매번 미션마다 목청껏 서로를 응원하며 열정적으로 참여한 우리 아이들의 멋진 모습들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네요. 

올해는 의료조합의 장소 협찬을 받아 모모농장 앞마당으로 장소를 옮긴 덕분에 아름다운 늦가을 풍광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여러 보호자분들이 캠프 자원 활동으로 함께 하셔서, 이틀동안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준비하고 애써주신 많은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9주 수업 종료.

지난 11월 8일, 세이브더칠드런 지원으로 9주동안 열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연속 강좌를 모두 마쳤습니다. 첫 시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모든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를 교육시키고 지도할 특별한 책임이 있으며, 이런 중요한 역할에 대한 지지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교육도 그 일환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캐나다 조안 듀랜트 교수와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9주간 15명의 참가자들은 함께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책을 살펴보면서, 아동발달원리와 단계별 특성/ 기질/ 환경에 따라, 양육자들이 아동을 존중하면서 문제 해결에 집중하여 적절히 제공해야할 '따듯함과 구조화'에 대한 실제적인 공부와 명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매주 먼길 달려와주신 두 분 강사님과 참가자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1월 15일부터는, 그동안 참여자 분들과 후속 워크숍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도담도담 프로그램'이 6회 이어집니다.

 

 

ㅋㅋ만화방 '인스타툰 그리기' 강좌 시작

11월의 첫날 <ㅋㅋ만화방>에서 “인스타툰 그리기”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수업으로 총 8회 열립니다. 이번 강좌는 지역 문화공간인 <ㅋㅋ만화방>이 홍성군 평생학습카페로 선정되어, 홍성군 교육체육과 지원으로 운영합니다.

햇살배움터에서는 <ㅋㅋ만화방> 특색에 맞게 만화 그리기 수업으로 준비하여, 지역의 청년 디자이너 주신애 님(현재 홍동 뉴스 마실통신 디자이너)을 강사로 진행하게 됐어요. 수강생 사전 신청은 군에서 일괄하여 받았는데, 10명 정원에 무려 25명이 접수하여, 군 담당자도 이번 만화방 강좌의 인기폭발 상황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만화 그리기에 대한 지역 주민분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더라고요! 이번 강좌를 듣고싶어하는 초등생들 문의도 있었는데요~ 아이들 대상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조만간 강사님과 논의해보겠습니다.

 

글/사진 : <햇살배움터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