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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교육 의제, 홍동중학생에게 듣다

 

지난 1126, 홍동면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는 홍동중학교 전교생이 모인 다모임 시간을 통해 찾아가는 2021 홍동 교육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홍동중학교 학생들은 교육문화분과의 사업계획인 홍동면 어린이/청소년 센터 마련 가족 놀이터/휴식 공원 조성에 대한 의견과 공간 구성에 대하여, 필요한 조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살기좋은 홍동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주민자치활동에 대한 의견도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홍동 교육의 주체임에도, 그동안 지역 교육 사업과 주민자치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던 지역 학생들이 주민자치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통하여 지역 어린이/청소년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반영하고자 준비됐습니다.

 

 

당초 홍동의 교육을 주제로, 홍동 지역내 어린이/청소년들과 한 자리에 모여 ‘2021 홍동 교육 원탁회의를 마련할 계획으로, 원탁회의에서 나온 학생들 의견은 향후 홍동면 주민자치사업에 적극 반영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하여 <찾아가는 2021 홍동 교육 원탁 회의>로 사업 내용을 변경하였습니다. 홍동 지역내 학교를 방문해서 전교 회의시간을 통하여 학생들과 홍동면 교육 의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하여, 이번에 홍동중학교 다모임 시간에 찾아가게 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홍동중 학생들은 각 반별로 토의한 내용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어린이/청소년 센터에 대하여는 대다수가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하교 후에 학생들이 집에 가기 전까지 야간에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곳이 필요하다. 홍동에도 노래방 기계(코인 노래방), 학습공부방, 동아리방, 영화상영 시설, 댄스실, 볼링/배드민턴/트램폴린 등 실내 체육시설, 간식/요리 가능한 주방 공간 등이 갖춰지면 좋겠다.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학중에도 운영하면 좋겠다. 학교 근처에 위치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사용가능한 가족 놀이터/휴식 공원에 대해서는 홍동에는 친구/가족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만한 야외 휴식 공간이 별로 없기에 필요하다. 소풍을 겸해 앉아서 쉴만한 정자가 많이 설치되면 좋겠다. 산책로, 놀이기구, 포토존, 쓰레기통 등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는 조명이 필요하다. 우선 애향공원을 개선하여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살기좋은 홍동면을 만들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문제에 대한 의견에는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보행로를 추가로 설치하자. 구정리/금평리/운월리에 사는 학생들은 인도가 없어서 위험하게 도로로 등하교한다.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만들자. 버스 승하차할 때 도로 위에 서 있어야 해서 위험하다. 교통이 불편하다. 버스가 자주 다니면 좋겠다. 주민들이 사용 가능한 공동 체육관을 만들자. 숲 놀이 공간을 확대시키자. 학교 근처 분식집을 만들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자. 축사 냄새가 나지 않으면 좋겠다. 홍동에 이사오고 싶은데 집이 없으니 주거 시설을 늘리자. 공부가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홍동면 식당에도 학생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생기면 좋겠다.(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이 가능한 다용도 체육관이 생기면 좋겠다.”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안정순 교육문화분과장은 행사 말미에 오늘 진지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여 발표한 홍동중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주민자치회뿐 아니라 지역의 관련 기관/단체들과도 오늘 나온 의견들을 공유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자치활동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나눴습니다.

 

/사진: <홍동면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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