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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의원 건강알림 : 열성질환과 냉방병을 조심할 시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의원 원장 이훈호입니다.

 

 짧은 장마 후 더위와 습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열탈진, 열사병 같은 열성질환과 실내근무자들의 냉방병은 모두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의 어려움으로 생깁니다. 더울 때는 주로 땀을 배출해 체온조절을 합니다.

 

열성 질환  땀 배출이 지나치게 많아 탈수로 이어진 경우(열경련과 탈진)와 여러 이유로 더 이상 체온조절이 되지 않아 체온이 높아지는 열사병이 있습니다. 탈수나 습한 기운으로 땀 배출이 잘 안되면 체온조절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습한 논에서 일하거나, 비온 후 풀 작업, 하우스 작업을 하는 경우는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조선소와 같은 고온작업장에서 포도당소금을 먹어 지나친 탈수를 막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일할 때 수분 섭취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분만 섭취하면 미네랄이 부족해져서 경련이 생길 수 있고, 당분을 섭취하면 피로감이 덜하기 때문에 스포츠음료, 미숫가루처럼 소금과 미네랄, 당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쉴 때는 잠깐이라도 땡볕이 아닌 그늘에서, 바람을 쐬며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방병은 겨울처럼 차고 건조한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감기 같은 증상과, 습하고 더운 기운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더운 기운에 적응되지 못해 땀을 내고, 맥박을 조절하고, 소화기관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가 이상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감기 기운부터 소화 장애, 어지럼움 등 다양한 신체증상이 애매할 정도로 발생합니다.

 

해결책은

1. 에어컨을 적당히 사용하고 환기를 해서 습한 공기와 더운 공기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2.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줄 수 있는 땀 흘리는 운동이나 냉온욕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춥고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에는 좋지 않습니다(겨울에 호흡기질환이 많지요) 에어컨을 쐬면서는 차가운 얼음음료를 먹기보다 오히려 따듯한 차를 자주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덥고 지친 여름엔 다쳐서 오시는 분이 많아집니다.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하는 것만큼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간 중간 시원한 그늘에서 과일을 먹는 것이 느리지만 오래 건강하게 일하는 방법입니다.

 

의료조합 토막소식

 꾸러미 배달부 프로젝트(줄여서 ‘꾸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홍성아이쿱생협이 건강한 식재료를 지원하고, 의료조합 조합원 자원봉사자가 추천을 받은 마을 이웃들을 한 달에 두 번 찾아가 식재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나누는 활동입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꾸배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은 분께서는 꾸러미 배달부에 지원해주세요. (지원문의 010-9061-3223)

 

글/ 사진 :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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