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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았습니다

 

벌써 2021년 한 해가 절반이 넘게 지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서 비가 제법 내려서 식물들이 쑥쑥 자라났습니다. 팥과 메주콩을 파종했고, 이제는 한창 막바지 참깨밭 김매기와 논 김매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전에 해야 할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논은 모가 열심히 분얼을 하면서 빼곡하게 자리를 잡았고, 군데군데 자란 미나리들은 꽃을 피웠습니다.

모내기를 한 것이 엊그제 같고, 밭을 갈고 씨를 뿌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무럭무럭 자라서 여기저기 꽃이 보이고 열매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 것이고, 농부는 곁에서 거들 뿐이라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달입니다.

초복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아직 코로나도 기승을 부려 집 밖으로 나가기가 꺼려지는 요즘, 항상 더위 조심하시고, 맛있는 밥 드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풀무학교 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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