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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마을 메기 매운탕으로 마을잔치하다

 

  11월 19일(일) 이른 아침부터 추운날씨에 생물다양성체험을 하는 논에서 주형로환경농업육관대표는 논농사를 마친 살진 메기를 잡았습니다. 잘 손질된 토실한 메기는 커다란 가마솥에 된장을 풀고, 가을무를 넣고 끓이다가, 대파와 깻잎 1박스랑 등 여러 양념을 넣어서 맛있게 끓여내어 동네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메기 매운탕은 작년에 이어서 가을 보양식으로 문산 마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기 매운탕 마을잔치는 추수하느라고 바쁘게 생활하다가 한 박자 쉬는 시기에 식사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마을 행사입니다. 밀알교회의 추수감사절과 겹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습니다. 

 문산마을 사람들은 메기농사법을 실험해보고 있는 생물다양성체험장에서 봄부터 자라고 있는 메기를 바라보며, 메기 매운탕이 있는 가을을 기다립니다. 메기농사법은 생태순환 벼농사로 위에서는 쌀을 수확하고, 밑에서는 메기가 자라는 재미있는 친환경 벼농사입니다. 

 주형로 대표는 “메기 매운탕의 마을 잔치는 경제적 가치(메기가 판매용이 아님)보다는, 옛날 둠벙에서 물고기를 떠서 함께 하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글/사진 : <문당리 문산마을> 마을기자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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