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1월호] 홍동초등학교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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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홍동초 가을걷이

 

홍동초등학교(교장 조국현) 학생들은 10월 15일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하였습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벼수확은 체육관 및 특별교실 신축 공사로 인해 사라지게 될 논에서의 마지막 수확이라는데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농촌을 기반으로 살고 있는 홍동초 학생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땀과 노력의 결실을 몸소 배울 수 있는 수업의 장이었습니다.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진행된 벼수확은 마을 주민분들과 학교 교직원의 합심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낫을 들고 한 움큼씩 잘 익은 벼를 베어서 호롱이와 탈곡기에 탈곡을 하고, 방아찧기와 키질을 순서대로 해나가며 벼가 쌀알이 되는 과정을 차례 차례 체험하였습니다. 볏짚으로 새끼꼬기도 마을 어르신들께 배웠습니다. 학생들은 짚으로 만든 긴 줄을 가지고 단체 줄넘기와 줄다리기를 하며 신나는 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에서 준비한 우리 쌀로 만든 쌀과자 한 봉지씩과 학교에서 준비한 식혜를 나누며 감사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2학년의 세계여행 가이드가 된 6학년 형님들>

6학년은 2학년 교육과정의 세계여러나라에 대한 내용과 연계하여 세계여러나라 가이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학기 사회 공부를 해왔어요. 6학년 사회 교육과정 중 세계여러 나라의 기후, 문화, 의식주 등을 조사하고 배우며 2학년 동생들에게 들려줄 세계여러나라의 정보들을 모으고 익혀 발표회를 열었지요. 세계여러나라의 과자와 옷, 가면 등이 2학년들의 관심을 끌었고 6학년 형님들은 준비한 발표를 듣고 2학년들이 퀴즈를 맞출 때마다 환호하며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답니다~^^내년에도 2학년과 6학년의 콜라보를 기대해봅니다.

 

글/사진: <홍동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