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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마을, 건강한 여름나기 천렵

 

지난 73일에 저희 마을에서는 빼뽀저수지에서 물고기를 잡아 천렵을 하였습니다. ’천렵은 냇물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인데 복날과 같은 무더운 여름날에 주로 이루어지는 여름철 피서법의 하나입니다. 동네 어르신께서 물고기를 잡아오셔서 모처럼 모이게 되었습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옛날식으로 어죽을 맛나게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애써주신 마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열돔 현상과 40°c를 육박하는 땡볕에 건강 챙기기를 잘 해야겠습니다. 여름에 건강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들로는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한 음식의 부패, 체력과 정신력의 저하, 또 이로 인한 사고의 증가들입니다. 이로 인해 증가하는 대표적인 건강문제들은 흔히들 일사병으로 알고 있는 열탈진, 과다한 땀 손실로 인한 탈수, 해수욕장이나 야외에서 햇볕의 자외선에 의한 피부 화상, 부패하여 세균이나 독소에 오염된 음식에 의한 식중독, 냉방장치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등이 있겠습니다. 이런 여름에 증가하는 문제들의 특징은 모두 예방 가능한 것들이며, 한번 걸리면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방은 의외로 쉬우며, 치료는 생각보다 어렵지요.

각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해야 하지만,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규칙 하나를 들라면 의외로 ‘규칙적인 생활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여름이 되면 낮이 길어지고, 짧은 밤에도 더위로 인하여 잠을 설치게 되어 하루의 리듬이 깨어지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몸의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져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떨어지며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은 가능하면 지키는 것이 좋다. 낮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밤을 이용하여 여러 일들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기본적인 리듬은 지키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료진께서 전합니다.

본격적인 더위에 건강 챙기면서 시원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 <신기리 신촌마을> 마을기자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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