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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았습니다. 정말 길었던 더위가 이제야 슬슬 가시는 거 같습니다. 9월에는 2학년 한해살이 일정의 꽃인 배움나들이가 있어서 3박4일 동안 2학년은 제주도에 갔다오고, 1,3학년은 학교에 남아서 잠시나마 여유있는 나날을 즐겼습니다. 추석에는 모두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돌아와서는 생활문화모둠에서 준비한 추석행사를 진행하여 오목, 장기, 딱지치기 등을 하다 추석행사의 핵심이라 할 만한 학년 대항 윷놀이로 마무리 했습니다. 3학년이 크게 앞서고 있었는데, 정말 기적같은 역전이 일어나 최종적으로는 2학년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글/사진 : <풀무학교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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