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개월마을, 쓰레기 수거 문제.
이번달에는, 개월마을 소식...은 아니고요~~ 대충 어찌어찌 넘어가고 있지만 해결해야 하는 문제, 쓰레기 수거 문제입니다. 개월마을에는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반에서 8시 사이에 쓰레기 수거 차량이 옵니다. 차량이 수거해가는 것은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와 투명한 비닐봉투에 담긴 분리수거 쓰레기입니다. 그런데 차량이 마을에 있는 모든 집들을 다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차량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 집의 경우에는 집 앞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만 그 외에는 마을회관 앞과 같이, 수거해가는 거점에 쓰레기를 가져다 놓아야 합니다. 거점이 멀면 가져다 놓기 힘들고 쓰레기가 무거운 경우 차량이 없으면 갖다놓기 어렵습니다. 쓰레기를 태우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겠지요. 이처럼 마을 주민 각자의 어려움도 있지만, 쓰레기 거점 관리도 문제입니다. 사진의 공간은, 이웃한 몇 집이 함께 쓰레기를 내 놓고 있는 우리마을 거점 중 하나입니다. 수거차량이 지나가는 길이죠. 그런데 간혹가다 이렇게, 누가 갖다놨는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분리수거도 안 되어 있고 종량제봉투에도 담기지 않은 쓰레기라 수거차량도 가져가지 않고 몇 주째 방치되었습니다. 방치되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여기에 버려도 되나 보다 하고 그 앞에다 또 쓰레기를 휙 버려두고 가네요. 결국 보다 못해, 쓰레기 봉투를 구입하여 이웃들이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다른 마을에서는 쓰레기 수거를 어찌들 하고 계실까요? 매우 궁금합니다. 매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딱 한 번 지나가는데, 모든 집을 다 거쳐가며 쓰레기 수거를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글/사진 : <월현리 개월마을> 마을기자 이은주
'홍동 뉴스《마실통신》정기 발행 > 199호_2024년 11월호_1101 발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실통신 11월호] 농촌형 통합돌봄체계구축 '홍동다움' 추진 소식 (0) | 2024.11.03 |
---|---|
[마실통신 11월호] 홍동 마을길 걷기: 금평리 편 (0) | 2024.11.03 |
[마실통신 11월호] 홍동중학교 새소식 (1) | 2024.11.03 |
[마실통신 11월호]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새소식 (0) | 2024.11.03 |
[마실통신 11월호] 홍동초등학교 새소식 (0)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