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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발표회, 홍동 26개 단체 참여

달모임의 성장을 위한 진지한 토론

 

  2024 우리마을 발표회가 3월 29일 1시 마을활력소에서 열렸습니다. 

 1부에서는 전체 26 개의 단체가 각 5분씩  2023년 함께한 사람들과 주요 활동, 2024년 활동계획과 제안 등을 다양한 색깔로 얘기해주었습니다. 부득이 참여를 못하고 자료만 보내주신 곳들을 포함하면 전체 32 곳 이상의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단체로 여름지이, 공감플러스, 오와린농장, 집단지성이 처음 소개를 했습니다. 여름지이는 풀무전공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절기에 따라 농사 이야기를 담은 글과 그림으로 24개의 농사소식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공감플러스는 공동체 내의 소통 문화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교육을 제안했습니다. 오와린농장은 다품종 적정생산과 판매를 하며 감자파티나 농업교육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집단지성은 홍성읍과 홍동면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어떻게 만들까를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2부에서는 장정우 농본 사무국장이 우리마을 발표회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0개 단체들은 달모임(홍동 지역 단체 실무자 모임)이 의제논의와 사업협력을 더 잘 해야 한다는데 많은 점수를 주었고, 달모임이 마을단체들 협의체나 마을회의 등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과반수 넘게 찬성했습니다. 또한 달모임에 매달 꾸준히 참여하겠다는 곳이 30%, 간사단체로 참여하겠다는 곳이 15%, 그리고 여유될 때 가끔씩 참여하겠다는 곳이 45% 정도였습니다. 

 이동근 도토리회 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있던 수요모임, 단체실무자모임부터 현재의 달모임까지 있었던 여러 형태의 마을단체 네트워크모임의 역사를 잘 정리해서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6년부터 현재까지 달모임 참가단체들의 참여 횟수를 모두 정리해서 순위를 매겨 보여준 도표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지음 마을활력소 활동가는 달모임의 기능별로 필요성과 한계점 그리고 변화의 싹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달모임에 기대하는 것과 논의의 정도가 다른 만큼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모둠 토론에서는 친목도모, 정보공유, 안건논의, 공동사업, 기타까지 5개 모둠으로 나눠서 달모임의 성장 방안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들이 이어졌고 의미있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관련된 자료는 공유저장소에서 볼 수 있도록 공유될 예정입니다. 

 마을 주민들과 단체들이 서로 반갑게 만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달모임이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품을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달모임은 4월 11일 3시 마을활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고, 올해 달모임의 방향과 봄맞이큰장 준비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글/사진 : <지역센터 마을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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