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1월호] 홍동초등학교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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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초등학교에서는 2022년 10월 13일에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추수 활동을 체험했습니다. 풀무학교 전공부 논에서는 홍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가을걷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웃는 소리가 드높았습니다. 아이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두 손 가득 벼를 베어 직접 기계로 탈곡도 해보았습니다. 수확한 벼를 손절구에 넣고 콩콩 찧어 껍질과 알곡을 분리한 다음 키에 담아 까부르는 활동도 했습니다. ‘까부르다’는 말은 키를 아래위로 흔들어주거나 가볍게 흔들어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귀한 체험이었습니다. 볏짚을 손으로 비벼가며 새끼꼬기를 하여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밧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확한 곡식으로 쌀과자를 만드는 코너에서 1학년 학생들은 정말 기뻐했습니다. 우리 홍동이들이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농촌에 대해 잘 이해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 <홍동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