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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얼른 오렴!

 

 “아, 춥다..” 소리가 자주 나오는 올 겨울은, 유독 추위가 더욱더 길게 느껴집니다. 

 작년 이맘때면 밭에 퇴비를 내느라고 온 동네에 축분 향이 은은하게 퍼졌던 기억이 나는데요.  올해는 땅이 계속 동면을 하여 그런 것인지, 그 향기(?)로운 냄새가 아직 나질 않네요. 

그래도 추위 속에서 봄은 조금씩 오기는 오나 봅니다. 냉이,시금치,달래, … 겨울철 꽁꽁 언 땅을  이기고 나오는, 입맛 돋는 봄나물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오래 추우면 그래도 올해 농사에는 좀 더 괜찮겠지요? 논/밭 벌레들은 저보다는 추위에 약할 테니까요.

 이제 또다시 한 해 농사 준비에 들어갈 시기입니다. 그동안 마을회관도 계속 닫혀 있어서 못 가셨는데, 얼른 회관 문도 열려서 우리 마을이 다시 왁자지껄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얼른 끝나서 마을 어르신들이  꽃놀이도 가시고 하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겨울이 지나 새로 봄이 오듯이, 우리에게도 일상이라는 소소한 행복이 다시 찾아올 껍니다. 상하금마을, 아자아자!

 

글/사진 : <금당리 상하금 마을> 마을기자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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