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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학교 고등부 59회 입학식

 

32, 풀무학교에서는 59회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가깝게는 금평리에서부터, 멀게는 네팔에서부터 풀무골을 찾아온 스물 일곱 명의 새 식구들은 삼 년간의 학교생활을 앞둔 각자의 각오를 모두 앞에서 발표하고, 풀무학교 생활의 기본 원칙인 열 가지 약속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밝았습니다.”(아침 인사), “맑았습니다.”(오후 인사), “고요합니다.”(저녁 인사)로 대표되는 풀무의 인사말, 선배를 언니라고 부르고 윗 학년에게도 아래 학년에게도 서로 존댓말을 쓰는 새롭고도 낯선 문화를 마주한 59회 새 식구들은 각자 최선을 다해 새로운 삶의 방식에 녹아드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입학식이 6월까지 미루어졌던 작년을 생각하면, 이렇게 제날짜에 새 식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차게 새출발하는 풀무 59회 학생들의 앞날에 깨달음의 길, 성장의 길이 곧고 넓게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풀무고등부> 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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