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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젠더토크/ 319~21

 

할머니들께 젠더토크를 뭐라고 설명하지? 할머니들하고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서로 이야기 잘 들어주기, 내가 나로 활짝 피어났을 때는 언제인지,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내가 나로 살아갈 때 어떤 게 중요한지, 그걸 위해 나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등을 나누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거 너무 일만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살라는 교육이야.”, “난 하늘가는 교육인 것 같아”, “난 삶을 좀 느리게 살라는 교육인 것 같아할머니들은 이렇게 보잘것없는 우리를 초청해서 좋은 것 나눠줘서 고맙다고 몇 번이고 인사하셨습니다. 삶의 지혜와 배움 나눠주셔서 저희가 더 고마웠습니다. 여성농민대상 젠더토크 다음에 또 안내드리겠습니다.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공동체 상영/ 320~21

 

3.8 여성의 날을 맞아 회원들과 연극을 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각자 집에서 보기도 하고 여농센터에 소수 인원이 모여 보기도 했습니다. 연극은 유방암, 근육병, 조현병, 크론병 등을 앓고 있는 당사자 6명이 배우로 출연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정상적인 몸에 대해 질문하게 합니다.

-모두가 다른 얼굴을 갖고 살아가듯 다양한 몸을 갖고 살아가며, 그 안에 질병도 함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원 이선아)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편견, 차별의 말과 그들의 상실감을 살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자주 아픈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회원 최수영)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마지막의 자유로운 몸짓에 통증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연극이라 관람도 권하고 책도 같이 읽기로 했습니다. (회원 안문자)

 

글/사진: <홍성여농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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