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9월호] 홍동면 주민자치회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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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민들의 의견이 모이면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홍동면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의견수렴> 프로그램 진행

 

홍동면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에 방문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 희망사항을 들어보고자 <찾아가는 의견수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각 마을의 이장님과 새마을부녀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9월 중순까지 가능한 많은 마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총회의 안건들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일을 해왔습니다. 주민총회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축산악취 없는 홍동만들기’가 있었기에 간담회을 열어보고 선진지견학도 다녀왔었습니다. 그밖에 주민총회에서 관심을 받았던 어린이 놀이 공간을 만들어보았으며, 교통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보고자 시범적으로 효도택시 사업도 해보았습니다. 

 

현재 마주한 주민들의 공통적이며 가장 큰 문제는 어르신들의 교통문제입니다. 홍동에서도 가장자리에 있는 수란리의 왕지마을, 원천리의 세천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컸습니다. 세천마을의 주민들은 홍동 면소재지로 오고가기가 어려우며, 버스를 타면 읍으로 간다고 합니다.

올해는 선거법과 관련하여 효도택시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습니다. 주민자치회에서는 어르신들의 교통 문제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찾아볼 계획입니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을에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으나, 어르신들이 요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겨울에 눈이 쌓이면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하여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내 마을의 요양원 만들기, 마을 내의 제초작업 지원, 운동기구 설치 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찾아가는 의견수렴>의 의견들을 모아 주민총회의 안건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더불어 온라인 의견수렴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2. 홍동면주민자치회 선진지견학, 시흥시 매화동주민자치회와 매화주민자치 클러스터 사회적협동조합

 

홍동면주민자치회에서는 시흥시 매화동주민자치회에 선진지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매화동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관리 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을 전국 최초로 설립했습니다. 그 취지와 설립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매화동에는 홍동면의 기초거점사업인 다움센터와 동일한 매화희망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방과후 학교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여 주민자치회의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실행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흥시 매화동은 도농복합 마을입니다. 어르신, 어린이 돌봄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매화동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사업을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사업 중에는 어린이 물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물놀이터 운영과 관리를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실행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조합원이고, 그 조합원들이 소정의 인건비를 받으며 마을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홍동면주민자치회도 돌봄 관련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마을 사람들이 마을 일을 할 수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관/단체, 주민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주민자치회로 의견을 보내주세요. 

 

글/사진 : <홍동면 주민자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