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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셋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홍동한바퀴 걷기행사가 지난 9월21일에 있었읍니다. 유난히도 길었던 무더위를 몰아내는 다소 많은 비소식에 출발전까지 모두가 걱정했습니다만 다행이도 비가 잦아들어 선선한 날씨속에 당초 신청했던 16분을 넘어 27분이 참가하여 학계마을 체육공원을 기점으로 학계마을회관과 효동마을회관을 경유하여 약 5Km를 두시간반 정도 걸으며 성황리에 모임을 마쳤습니다. 학계마을 주정모이장님과 효동마을 이수홍 이장님 등 마을 주민분들도 회관에 나오셔서 다과를 내주시는 등 환영해 주셨고 몇몇분들은 걷기에도 동참하셨습니다. 
효학리는 효동과 학계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동은 60여 가구, 120명, 학계는 30여 가구 70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두 마을은 예로부터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으로 대법원장을 역임했던 유태흥씨가 학계마을출신이며 이는 금으로 만든 밥상이란 의미의 금반산 명당터에 묘자리를 쓴 까닭이라는 얘기가 전해내려옵니다. 한편 효동은 효자 이장신으로 유명한데 그의 효행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전설들이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마을회관앞에는 그의 정려비와 비각이 세워져 있고 이의 문화재지정이 주민들 숙원사업의 하나입니다. 또 학계마을은 일찌기 2013년에 행복마을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경관개선, 기초생활정비, 소득증대사업 등을 활발히 펼친바 있읍니다. 
모임의 말미에는 강사인 이번영선생께서 학교,교통 등 생활전반에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고 교류협력이 덜 활성화되어있는 수란.금당.대영.신기.효학을 아우르는 협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하셨는데 뜻있는 분들의 지혜와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걷기에 최상의 계절속에 올해는 이제 금평리와 문당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이런 모임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글/사진 : 이기남/주민자치회 문화분과 걷기모임 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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