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6월호] 풀무학교 고등부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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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학교 고등부 5월 소식

 

 풀무학교는 5월이 오면 어버이날 행사를 합니다. 모두가 생활관 생활을 하기에 떨어져 지내며 느끼는 부모님에 대한 감정은 어버이날 행사에서 다 전해집니다. 매해 어버이날은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이 담긴 편지부터 그동안 학교생활하며 연습하고 배운 것들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1학년의 수줍은 첫 합창과 2,3학년의 갈고 닦은 합창은 부모님들이 늘 감동 받는 공연입니다. 이 외에도 밴드, 연극, 시 나누기 등 학생들이 꾸려나가는 동아리도 행사 때 선보입니다. 학생들의 편지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읽어주는 애틋한 마음이 담긴 편지는 모두의 마음에 따뜻함을 안겨줍니다. 학교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의 마음과 멀리서도 든든하게 지지해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나누었던 따뜻하고 애틋한 시간이었습니다.

 

 5월은 농번기를 맞아 모두가 바빠지는 달입니다. 5월 중엔 2학년 학생들이 전국에 있는 농가에 나가 2주 동안 현장실습을 합니다. 2주간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농사를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과 지내며 많을 것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일하고 땀 흘리며, 몸으로 마음으로 직접 느끼며 배웁니다. 2학년 모두가 건강하고 뜻깊은 현장실습을 보내길 바랍니다.

 

글/사진 : 풀무학교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