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2월호] 홍성 여성농업인센터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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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소식

1. 홍성여성농업인센터 20주년 기념자료집이 나왔습니다.

“여성농민, 나눔과 성장, 돌봄의 20년”이라는 부제를 달고 그동안 여성농업인센터에서 함께 소통했던 100명의 목소리로 그 내용을 채웠습니다. 이 자료집은 객관적인 자료를 모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여농센터를 드나들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좀 특별합니다. ‘여농센터와 나’를 추억하는 이야기속에는 감사로 가득합니다. 결과물보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여농센터의 소중함을 발견했습니다. 결과물은 덤입니다. 지금까지처럼 많은 여성농민들이 여성농업인센터를 그늘 삼아 위로받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집은 여농센터를 방문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 책 ‘연애씨와 연애 중’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여농센터 프로그램인 공감산책 “말을 들어드립니다”의 결과물로 자연스럽게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낼 생각이 없었는데, 공감해주는 사람으로 손들어주신 여농회원 김현희님이 일주일에 한 번씩 할머니를 만난 후기를 글로 보내준 것이 따뜻하고 몇명만 보기 아까워서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를 위로하고 친구가 되려고 찾아갔지만 정작 위로받는 사람들은 우리들입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할머니의 말, 몸짓, 표정을 따라가면 할머니 걸음을 따라 걷는 것처럼 우리 발걸음도 느려지고 긴장이 풀어진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공감산책 떠나보실 분 여농으로 문의하시면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글/사진 : <홍성여성농업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