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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

 

그렇다면, 무엇이 답인가? 꿈에 속지 않는 것,

위대한 문명도 여러 차례 깨어지고, 폭력이 터지고

폭군들이 등장했다는 것. 폭력이 터지면,

명예를 잃지 않으면서 그것을 피하거나, 아니면

가장 덜 추한 편에 서는 것. 악은 불가피하니.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비를 지키고, 부패하지 말 것,

악을 소망하지 않고, 만인 만방의 보편적 정의 그리고 행복을

기약하는 꿈에 속지 말 것. 이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니.

이것을 명심할 것. 또 명심할 것은 부분이 아무리 추해도,

전체는 그대로 아름다울 것이라는 것. 잘린 손은 추하지만,

지구와 별과 역사로부터 절단된 인간은, 상상 속에서도 사실로도

흉측하게 추하지만. 양심은 전체이고. 위대한 아름다움은

유기적 전체이고, 삶과 사물들의 온전함이고, 신성한

우주의 아름다움이다. 이것으로부터 절단되지 말고

이것을 사랑하라. 아니면 그대 또한 사람의 가련한 혼란에

휘말리고, 사람의 나날이 어둠에 허우적일 때면

절망에 빠져 죽을 터이니.

 

로빈슨 제퍼스

최고의 인간

 

이제 나는 안다.

최고의 인간을 만드는 비밀을.

그것은 툭 트인 대기 속에서 성장하고

대지와 함께 먹고

자는 것.

 

로빈슨 제퍼스

세상의 경이

 

이제 예순하고 서너 살 더 들어, 한 세월 이상한 일도 많이 보았다.

나는 남자 인어가 우리의 바위 해안에서 저만큼 떨어져

허리 깊이로 바닷속에 서 있는 것도 보았다.

 

의심할 바 없이 인간이고 또 의심할 바 없이 바다동물이기도 한 그는,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동안,

잠수해 사라져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그가 무엇인지 모르고, 아무 이론도 없다. 그러나 이것은 경이 중에 가장 덜한 것이다.

 

나는 미합중국이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나라가 되어서는, 파산의 풍우 속에 허우적대는 것도 보았다.

나는 유럽이 이천오백 년 동안 세상의 왕이었으나, 이제 거지가 되고 불구가 되는 것도 보았다.

 

나는 우리 국민들이 야심 찬 이들에 속고 감상의 물거품에 속아 세 개의 전쟁에 자신을 낭비하는 것을 보았다.

어느 것도 필요치 않았고, 모두 무의미한 것, 그러나 모두 성대하게 승리로 끝났다. 네 번째 전쟁이 준비 중이다.

 

수천 년 동안 꿈꾸는 인간 마음의 주된 욕망인바, 나는 인간들을 날게 해주는 발명품도 보았다.

그리고 인간들은 그것을 살육의 수단들 중 으뜸으로 만들었다.

 

나는 멀리 있는 별들의 무게를 재고, 거리를 측정하는 것도 보았고, 원자가 인간에게 활용되는 것도 보았다.

무엇을 위해? 살육하기 위해. 수십 만의 파리들을인간들이라 해야 하나파리채 한 번 휘둘러서.

 

로빈슨 제퍼스

카멜 곶

 

사물들의 특출한 인내심이여!

이 아름다운 곳이 우후죽순의 교외별장들로 망가졌다.

우리 처음 보았을 때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끝없는 양귀비와 루핀의 벌판이 말쑥한 암벽으로 둘러싸여

두세 마리 풀 뜯는 말들, 아니면 튀어나온 바위 머리에

옆구리 문지르는 몇몇 젖소 외에 아무 침입자도 없었다.

이제 파괴자가 도달했다. 그렇다고 이곳이 염려하는가?

조금도 염려치 않는다. 모든 시간이 이곳 편이다. 그것은 인간들이

밀려왔다 때가 되면 물러나는 썰물이며, 인간들의 모든 업적

녹아내릴 것임을 안다. 그동안 태초의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 해안 절벽에 부딪쳐 오르는 끝없는 대양처럼 안전하게

바로 화강암 결 속에 살아 있다. 우리의 경우,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이탈시켜야 한다.

우리 견해들을 약간 비인간화하여, 우리 그리로부터 유래한

바위처럼 대양처럼 확고해져야 한다.

 

로빈슨 제퍼스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이라는 것이 있어요.

 

2022427일부터 520일까지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하고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배분하는 도망가는 에너지를 잡아라! 2022년 한국가스공사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에 문당리 동곡마을이 경로당 열효율개선을 위해 4월에 응모하여 서류를 접수하였습니다. 67월에 현장실사 후 8월에 최종 선정되어 지난 1189일 이틀간 창호교체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2002년에 경로당 겸 마을회관을 신축한 이래 만 20년이 지나니 알루미늄과 나무로 된 이중창이 낡아 열손실이 많고 잠금장치도 모두 고장이 나서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사회복지 시설개선에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공사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창문을 교체하니 마치 새집 같아졌고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을 회관을 건축한지 오래된 마을들은 내년도 온누리열효율개선사업에 응모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

 

/사진 : <문당리 동곡마을> 마을기자 장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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