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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교마을, 제초 작업하던 날

 

 1년만에 동네어르신들을, 마을 행사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마을 차원에서 모임을 자제해 왔었지만, 마을회관 주변제초작업은 야외 작업이라 오랜만에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지난 4월 26일, 이장님ㆍ부녀회장님 외 20여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풀뽑기만 작업하였습니다. 모처럼의 외출과 동네어르신들과의 만남이라 그런지, 다들 어찌나 서로 반가워하시던지, 저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거리두기해야 한다며 띄엄띄엄 앉아서 마스크 챙겨 쓰시고  호미질 하시면서, 어느 분은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십니다. 또 어떤 분은 "농작물은 거름을 줘도 잘 안 크던데 잡초는 물도 안줘도 잘 큰다"면서 투덜대시는 분도 계셨어요.

 

 이장님께서 챙겨주신 간식을 맛나게 먹으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예전처럼 마을 사람들끼리 모여서 웃고 떠들며 자주 만날수 있기를 바라며,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글/사진: <신기리 반교마을> 마을기자 조상록(부녀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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