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오후, 마을의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성교육에 대해 공부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성교육 어떻게 시작할까요?"라는 주제로  초등성평구연구회에서 활동중인 이신애 선생님(인천 학인초)을 강사로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특강에는 홍동초등학교와 홍동중학교, 행복한성이야기모임에서 같이 준비한 자리인만큼, 지역내 선생님들과 학부모와 마을 교사 등 60여명이 해누리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강사 이신애 선생님은 현행 '성교육 표준안'에서 다루는 남녀의 역할, 옷차림, 신체 변화, 임신,출산, 정상가족 신화, 성폭력, 음란물, 동성애 등의 주제를 함께 살펴보면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소개했습니다. 또 수업에서 △문제 인식하기 △발견하게 도와주기 △재미있게 대화하기 △시시때때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꺼내기 △아이들의 소통 방식으로 세련되게 접근하기 등으로 성교육을 접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이들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부끄럽거나 금기시하지 말고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대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강사 이신애 선생님은 "오늘 자리가 교사 뿐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같이 성교육을 얘기하는 시간이라 더 특별하고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당연시 여기고 생각하고 생활했던 차별에 대해 예민하게 돌아볼  있어서 좋았다", "출산과 관련해 나도 정확히  배운 세대다. 사실적인 진짜 출산 이야기를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고  또래 여성도 알아야 한다", " 딸을 가진 아빠로서 유익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강의였다",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졌다", "선생님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있었고 희망이 보인다",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성교육 강의가 이어지길 바란다 등의 강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글/사진 : 《마실통신》 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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