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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마을 - 농한기 마을회관 풍경

 

마을 사교의 중심!! 마을회관은 참으로 특별하고 소중한 곳입니다. 특히 농한기에는 온갖 모임으로 항상 북적이지요.

 

지난 1214일에는 이곳에서 마을 총회가 열렸습니다. 마을 총회에 이어 노인회 총회와 부녀회 총회까지 하루에 다 하기 때문에 1년 중 마을 분들이 제일 많이 오시는 날입니다. 총회도 하고, 전날부터 준비해서 한상 가득 차린 점심을 먹었지요. 거실과 부엌을 비롯한 모든 방이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매일 회관에서 점심을 함께 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도록 식사당번을 정해두었지요.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 나누고, 거실에 놓여진 기계로 혈압도 잽니다. 금요일에는 노래 선생님이 오시는데,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선생님이 부르시면 박수치며 함께 부르기도 하고, 한 분씩 돌아가며 마이크 잡고 부르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때마침 오신 보건소 선생님도 붙들려 한 곡 하시고. 2월부터는 보건소에서 마련한 운동 프로그램도 시작한다고 하네요.

! 팔순을 맞이하신 분이 계셔서, 마을회관에서 푸짐한 점심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10, 2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갈 지, 알 수 없지만... 마을회관의 이 풍경들을 기억에 담아두었습니다.

 

글/사진 : <월현리 개월마을> 마을기자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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