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2월호]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지역아동센터준비모임

 

 

2024년 1월.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소식

 

지난 1월 12일 ‘홍동마을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주민들이 공모한 30개 이름 중에 투표로 정했고, 이름처럼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마을에서 또 마을밖에서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장소는 좀 비좁지만 1년간 여성농업인센터를 사용하기로 했고, 이후 마을에 좀 더 쾌적한 공유공간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홍동마을이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다니 너무나 놀랍습니다. 하다가 중단하면 어쩌나,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도 컸는데, 한걸음한걸음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두의 덕입니다.

23년 홍동면에는 사망자가 51명 출생자가 4명이라고 합니다. 1년에 큰 마을 하나가 없어지는 인구절벽시대입니다. 이러한 때, 지역아동센터가 홍동을 오래도록 활기차게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아이 나으면 어떤 지자체는 1억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 아이를 더 많이 낳고, 마을이 살아나기는 쉽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혼자 크는 것이 아니니까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환경(마을)을 만들어주고, 경쟁보다 협력을 가르치는 곳, 사람들은 그런 곳에서 아이 낳고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씨앗을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동센터는 2년간 자력으로 운영하면 3년째부터는 정부보조금으로 운영됩니다. 2년간 자력으로 운영할 예산은 총 1억8천만원정도인데 현재 약 1억 1천만원 모금되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모두 활기찬 홍동에서 오래도록 함께살아요~~

 

<후원회원으로 모십니다. 2년간 1달 1만원(혹은 일시불) 후원회원이 되어 주세요.

후원계좌: 농협 351-1303-5739-13 홍동마을지역아동센터>

 

글/사진 : <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지역아동센터 준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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