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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창업식, 창업 간담회

 

풀무학교 고등부 59, 25명의 학생들이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의 첫발 디딤을 축하하는 창업식이 지난 127일에 열렸습니다. 졸업은 마침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졸업 대신 창업이라는 표현을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풀무학교의 창업식은 상장이나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꽤 긴 시간이 걸립니다. 창업하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소개, 재학생과 창업생의 소감 나눔, 학부모님과 여러 초대 손님들의 축하말씀들과 학생, 학부모님들의 합창 등 여러 사람들의 진심 어린 마음들이 제대로 전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창업식 전날(26) 밤에는 창업하는 학생들과 그 가족이 재학생, 교직원과 한 자리에 모여 창업을 앞둔 소감을 나누는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이번 창업 간담회는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풍성했습니다.

창업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풀무학교 59회 창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고요합니다. 올해의 마지막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눈이 많이 내려 풀무학교 학생들은 매일 눈을 쓸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글을 쓰는 이 날 12.24은 예수님이 오심을 기억하며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학교 식구들과 마을 분들 , 풀무학교 초기 창업생 분들 그 밖에 와주신 분들.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전강, 공연, 홍순명 선생님의 말씀. 덕분에 예배가 풍성해졌고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정말 올해의 풀무학교가 일주일 밖에 안 남았는데요. 모든 마지막이 완전히 오기 전에는 실감이 나질 않듯 2023년 풀무의 마지막도 아직은 잘 실감이 안 나네요. 아마 학교의 모두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남은 일주일 만이라도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올 한해 모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글/사진 : <풀무학교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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