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8월호] 마을활력소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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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통신 – 23년 8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학자이고, 동시에 활동가인 라즈 파텔 교수가 홍동을 방문하였습니다.

라즈 파텔 교수는 정치학, 경제학을 전공으로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 코넬대 등에서 공부했고,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은행, 유엔 등에서 일하다가 이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는 반 WTO 활동을 했고,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의 현장에서 식량문제와 불평등과 착취에 문제제기하며 4개 대륙에서 최루탄을 맞은 활동가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최근의 관심은 자본주의와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연구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정치생태학입니다.

6월 28일 경향신문이 주최하는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하게 되었고, 관심사에 대한 지역조사를 위해 홍동면 방문을 마을활력소에 요청하였습니다.

6월 29일, 30일 양일간 지역센터 마을활력소를 비롯해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꿈이자라는뜰, 홍동면주민자치회,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고, 특별히 29일 저녁시간에는 주민들과의 열린 이야기마당을 진행하였습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 당면한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상상력을 구현하고 있는 홍동면의 주민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열린 이야기마당을 통해 홍동면 주민들에게도 우리시대의 문제를 다시금 공감하고 홍동면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라즈파텔 교수의 방문을 제안하고 함께 해주신 서강대 이현옥 교수님과 정성웅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9일 있었던 라즈파텔교수와의 이야기마당은 100명에 가까운 분들이 밝맑도서관을 채워주셨고, 자리가 없어 돌아가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행사가 궁금하신 분은 마을활력소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일 녹취내용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hongseongcb.net/gnuboard4.utf8/bbs/board.php?bo_table=hscb_arch

 

글/사진 : <마을활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