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 이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송풍 부녀회, 봄나들이 다녀왔어요!

 

 지난 4월 9일, 4년만에 송풍 마을 부녀회원들끼리 단촐하고 오붓하게 여행에 나섰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2020년 4월로 계획되었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을 미루고 기다려서 드디어, 올해 우리나라 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변산반도로 향하게 됐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삼국시대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사찰 내소사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울창한 전나무 숲길에서 은은히 뿜어내는 상큼한 향은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사찰을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내소사 입구식당가에서 손두부와 함께, 먹었던 울금막걸리와 뽕막걸리 맛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다음은 젓갈과 소금으로 유명한 곰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유롭게 해산물 소금 등을 구매하고,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한 회원님들의 선물도 챙겨 구매하고는 싱싱한 회 한 상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변산반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석강으로 향했습니다. 

 채석강은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맑은 물과 백사장과 어우러진 풍광이라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바닷내음도 맡으면서 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모습들이라 참 좋아보였습니다.

‘집 떠나면 좋지.’라며 내내 미소를 머금고 노랫가락 흥얼거리는 부녀회원들과의 하루 봄나들이.  4년만에 이렇게 또 하나의 송풍부녀회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글/사진 : <운월리 송풍마을> 마을기자 민영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