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 이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마을 입구 길 등 정비 - 개월마을

 

본격 농사철로 들어서기 전, 개월마을에서는 마을 입구 길과 주변 정비를 하였습니다. 장마철에 큰 비가 올 때마다 빗물과 함께 쓸려간 흙이 길 한쪽에 쌓여서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었는데, 이장님이 면의 지원을 받아서 모셔온 포크레인 기사님이 높다랗게 쌓여 있던 흙무더기를 정리하고 주변을 다듬고 나니 차 두 대가 마주 지나갈 수 있는 넓은 길목이 되었습니다. (길 사진)

오신 김에, 근처 배수로에 쌓인 흙도 긁어 정비하고 무너져내린 논둑 아래 흙무더기도 끌어 올려 반반하게 펼치고 큰 비에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둑을 높이고 다졌습니다. (포크레인 사진)

논둑이 워낙 커서 상당히 아래까지 흘러내린 흙을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포크레인이 이렇게 기우뚱 걸쳐져서 작업을 하니 가능하더라고요. 미끄러져 떨어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무사히 그리고 깔끔하게 작업을 마쳤습니다. 잘 정비된 곳들을 보니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한 편으로, 앞으로 큰 바람, 큰 비가 점점 더 자주 올 것 같은데 이렇게 수습할 수 있는 것은 언제까지일까... 싶기도 합니다.

 

/사진 : <월현리 개월마을> 이은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