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6월호] 풀무학교 고등부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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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행사 개최(5월 7일)

 

풀무학교는 기숙형 학교이다 보니 모든 학생들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삶을 살게 되고, 그런 공동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커져 갑니다. 늘 곁에 있기에 당연하게만 생각하던 부모님의 도움, 그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자연스레 알아 가는 경험을 풀무의 학생들은 하게 됩니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에 계신 부모님들을 학교로 초대했습니다. 늘 해 오던 행사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한동안 어버이날 행사는 온라인 만남 형태로 대체되었었는데, 올해는 방역에 유의하며 다시 대면 행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지글 낭독과 학년별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고, 부모님들은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걱정과 궁금증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 총회와 담임교사 상담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행사 이후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집에 돌아가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사진: <풀무학교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