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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실통신) 홍동면 어르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면담조사 결과 ⓸

홍동면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에서 실시한 <홍동면 어르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면담조사> 결과 중, 5순위 '공동생활시설’, 6순위 '주거환경개선’, 7순위 ‘마을회관 환경개선’에 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홍동면에 비교적 건강한 노인들이 함께 사는 생활공간이 생긴다면 이용하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이용하고 싶다(75명, 62%)는 답변이 이용하고 싶지 않다(44명,36%)는 답변에 두 배 가까이 되었습니다. 공동생활시설을 이용하신다면, 마을에서 사시던 모습과 비슷한 형태인 원룸과 회관(43명,36%)을 가장 많이 선택해주셨고, 이어서 큰 건물 안에 있는 가족실(32명, 26%)과 다인실(11명, 9%)순으로 답해주셨습니다. 가까이 모여 살더라도 되도록 독립생활을 하고 싶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지금 사시는 집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으로 '앉았다(누웠다)일어나기(18%)'와 '문턱과 경사(17%)'를 꼽아주셨습니다. 이와 연결하여 계단,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등이 개선되기를 바라셨고, 주변 농장의 악취가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일상생활과 거동이 지금보다 더 불편해지시면 어떻게 지내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집에서 재가요양을 하겠다(80명, 66%)는 분이 가장 많으셨고, 요양원이나 그룹홈을 이용하겠다(23명, 19%), 가족의 집으로 이사하겠다(7명, 6%), 교통이 편한 도시 아파트로 가겠다(3명, 2%)순으로 답해주셨습니다. 

마을회관 시설은 비교적 개선이 많이 되었다며 전체 우선순위에서 가장 마지막인 7순위로 꼽아주셨습니다. 이에 반해 회관에 찾아와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전체에서 이동지원에 이어 2순위를 차지하였지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이제는 문화와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번 면담조사에서 ⓻마을회관과 ⓺집을 고치는 등의 물리적인 개선은 후순위인데 반해, 새로운 ⓹공동생활시설과 ⓸문화여가 활동(공간)에 대한 요구는 훨씬 더 높았습니다. ⓷마을회관에서 공동식사를 함께 했던 것은 어르신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상이었으며, ⓶마을회관에 정기적으로 돕는 사람이 찾아간다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⓵이동지원은 어르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아니 유지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의제임이 면담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글: <홍동면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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