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0월호]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임시총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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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성농업인센터 임시총회 결과

 

 홍동지역아동센터 설립에 필요한 장소와 예산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홍성여성농업인센터는 9월 29일(수) 저녁 7시30분 임시총회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날 안건으로 홍동지역아동센터 설립을 위해 다른 공공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 현재 여농센터 건물을 사용하는 것과 여농법인에서 전입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초기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제안했고, 한 시간여 논의를 거쳐 회의 참석자 35명 전원 찬성으로 상정 안건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안건은 2021년 초 열린 정기총회에서 홍동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준비위를 조직하여 활동할 것을 결정한 바, 여성농업인센터 이사회가 지역 학부모와 교사들 대상 설문조사와 수차례 논의를 거쳐 홍동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여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였습니다.

 

 정영희 홍성여성농업인센터장은 안건 제안 사유에서 “여농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을 직접대상으로 하는 사업과 여성농업인의 가족과 그 가족이 속한 공동체를 보듬는 일도 주요한 사업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여농센터 정관 제 4조(사업) 2.에는 ‘농업인 가족지원사업(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노인복지 재가센터 등)’을 정하고 있습니다.”라면서 “농촌 마을에 안전하고 지속적인 아이들 돌봄센터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고 아이들이 가정에 홀로 방치되는 경험을 하면서, 그 필요는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마을에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여 취약계층은 물론 홍동면의 모든 아이들이 돌봄을 받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구심점과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홍성여성농업인센터는 햇살배움터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과 홍동초등학교, 홍동중학교 등 홍동 지역 교육기관단체 및 학부모, 마을교사가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운영 내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글/사진: <홍성여성농업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