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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노래하다.

 

웅성웅성... “이건 여기에 놓는 게 좋겠다. 마이크 설치해야지. 관객석은 여기로 할까?” 학생회 친구들의 소리가 중앙현관에서 들립니다. 무얼하나 살펴보았더니 시를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고운 리플렛 속에 은정이 세빈이 이름만 들어도 좋은 친구들의 이름이 젹혀있습니다. 1학년 호금이와 가온이가 함께 읊은 윤동주의 서시부터 성민이의 자작시 봄날까지 아름다운 시가 학교를 가득 메웁니다. 중간에 나비야라는 동요를 불러 준 3학년 신소이 친구 덕분에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우크렐레를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른 남성 듀오 승현이와 태연이의 멋지고 용감한 노래를 마지막으로 학생회가 준비하고 1,2,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을맞이 독서행사를 마쳤습니다. 사춘기 학창시절을 스스로 만든 행사로 가득 채워가는 홍동중학교 친구들이 더 멋지게 다가온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 <홍동중학교> 교사 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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