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뜸방 마을 모임 잘 마쳤습니다
9월 19일(화) 저녁 7시, 밝맑도서관 1층에서 우리마을뜸방 마을 모임이 열렸습니다. 지난 6월 첫 모임 이후 이뤄진 경과와 앞으로의 대책을 공유하고 마을 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50여 분 가까운 마을 분들이 모였습니다.
뜸방에서 자원 활동을 해 온 유승희 회원과 조미경 회원이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형으로 기소된 상황은 ‘열불이 나는’ 상황이지만, 이 상황을 함께 풀어 나가기 위해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여 모임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조미경 회원이 모임 진행을 했고, 유승희 회원이 그동안의 경과와 10월 17일로 예정된 첫 공판 전까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내용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인 분들의 만장일치로 그동안 아무런 형식 없이 운영되던 뜸방 이름을 ‘우리마을뜸방’으로 정하고, 마을 주민 동아리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뜸을 떠 오신 두 어르신, 이승진 님과 이재자 님이 우리마을뜸방의 공동 회장 자리를 맡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마을뜸방의 지속을 위해 마을 분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마을뜸방’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명을 해 주세요.
서명 안내문과 서명지는 풀무학교생협 / 밝맑도서관 / 여성농업인센터 / 동네마
2. 그동안 뜸을 떠 온 본인의 경험을 알려 주세요.
‘뜸 치료 사례’ 양식을 받아서 직접 글로 적어 주셔도 되고, 글로 적기 어려우신 분들은 연락 주시면 직접 찾아 뵙고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 드립니다.
3. 이번 기소의 불합리함과 마을 뜸방을 지속하길 바라는 탄원서를 써 주세요.
이런 모든 일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들어갈 텐데 십시일반 모아야 하지 않냐는 여러 분들의 뜻을 담아 우리마을뜸방 후원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농협 351-0971-0964-33 김수진(우리마을뜸방
그동안 뜸방 일꾼들로만 해 오던 대책회의를 이번 모임에 오신 분들의 의견을 받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9월 27일(수) 저녁 7시 30분, 밝맑도서관에서 확대대책회의가 열립니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문의: 010-4904-3490 우리마을뜸방 총무 김수진
글_<우리마을뜸방> 김수진/사진_《마실통신》 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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