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사용법 이모저모>
*지난 9일 홍동면민 체육대회 때 지역화폐거래소도 운동장 한쪽에 부스를 열었습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무엇을 하는 곳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지역화폐에 대해 설명을 드렸더니 2만잎을 환전해 지갑에 넣으십니다.
" 가지고 다니면서 자랑도하고, 쓰기도 해야지~" 하십니다.
*며칠 전, 어르신 두 분이 ‘부름부릉’을 이용하셨는데 1만원을 주십니다.
" ㅎㅎ '잎' 없으셔요. '잎' 주세요!" 하니 "아 ~ 참! '잎' 있는데, 익숙치가 않아서..."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름부릉은 회원간의 거래이니 잎을 주셔야한다고 다시 잘 말씀드렸습니다. 자가용택시 ‘부름부릉’은 회원간 ‘잎’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부름부릉’을 지키고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홍동문구 어르신 집에 쪽파가 많이 있답니다. 어르신께서는 홍동이용원에서 염색하고 머리를 자르시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잎으로 해결할 계획이십니다. 이용원 비용 17000잎을 집에 남는 쪽파로 잘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홍동문구점 하우스에 쪽파가 먹음직스럽게 자라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얼른 달려가보시면 어떨까요?
<전주 지역화폐 세미나에 다녀왔어요>
*9월 21일 거래소 실무자 두 사람이 전주로 '사회적금융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홍성에서의 일정으로 점심식사시간이 여의치 않아 '할머니 장터조합'에서 김밥 두 줄을 사며 전주로 지역화폐 공부하러 간다하니 옥수수와 떡도 곁들여 담아주십니다.
"공부 많이 하고 와유~" 하십니다.
세미나에 참석해서 재미있는 화폐게임을 경험했는데요, 기존의 화폐 문제를 쉽게 짚어주는 게임입니다. 언제 우리지역에서도 한 번 해 보면 좋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미국 버몬트주에서 온 그웬도린 홀스미스가 했던 강연이었는데요,‘돈이 많다고 의미 있는 부는 아니다’라는 것과 지역화폐도 경제적 관점을 우선에 두어 접근하기보다 지속가능한 사회 등 가치를 우선에 두고 접근할 때 의미있는 일이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놓쳐서는 안될 소중한 이야기였습니다.
<지역화폐 거래소 ‘잎’ 가맹점>
홍주성-홍동면에 있는 중국집.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지역화폐 문을 두드려주셨습니다. 안전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글_<지역화폐거래소> 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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