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9월호] 마실돋보기_ 홍동면 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의견 수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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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의견이 모이면 홍동면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홍동면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에 방문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희망사항 등을 직접  들어보고자 ‘찾아가는 의견 수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각 마을의 이장님과 새마을부녀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9월 중순까지 가능한 많은 마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주민자치회에서는 매년 통과된 주민총회의 안건들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일을 해왔습니다. 주민총회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축산 악취 없는 홍동만들기’가 있었기에 지난해 간담회를 열고 선진지 견학도 다녀왔습니다. 그밖에 지난 주민총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가족 놀이터’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놀이터 워크숍으로 애향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함께 만들어보았으며, 교통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보고자 시범적으로 지난해 효도택시 사업도 진행해보았습니다. 

 

 현재 마주한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어르신들의 교통문제입니다. 홍동에서도 가장자리에 있는 수란리의 왕지마을, 원천리의 세천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컸습니다. 세천마을의 주민들은 홍동 면소재지로 오고 가기가 어려우며, 버스를 타면 읍으로 간다고 합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선거법과 관련하여 주민자치회의 효도택시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습니다. 주민자치회에서는 어르신들의 교통 문제 해결 방법을 다각도로 찾아볼 계획입니다. 

 

 이번 ‘찾아가는 의견 수렴’ 시간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마을에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으나, 어르신들이 요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현실과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겨울에 눈이 쌓이면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염화칼슘이나 소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내 마을의 요양원 만들기, 마을 내의 제초작업 지원, 운동기구 설치 등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주민자치회의 ‘찾아가는 의견 수렴’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2023 주민총회의 안건으로 만들 계획이니, 마을마다 열리는 시간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온라인 의견수렴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올해 주민총회는 11월 홍동거리축제와 함께 개최합니다. 세부 일정은 다시 알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 <홍동면 주민자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