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7월호] 화신마을, 석면광산 인근주민 건강영향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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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마을, 석면광산 인근주민 건강영향조사 시행

 

 지난 6월 20일, 우리 화신마을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 병원에서 찾아왔습니다. 석면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는지, 이곳에서 태어나 자라며 지금까지 살아오신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와서 혹여나  석면으로 인한 피해가 남아있는지 조사를 하러 왔습니다. 병원에서 남녀가 20여명이 나와서 이상유무의 진단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이곳 화신리는 과거에 석면 광산과 가까이 있던 지역이라, 광산에서 직접 일은 하지 않으셨어도 인근 지역에서 농사를 지어 오시던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혹여나 염려하는 마음에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이 가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 병원에서 무료 진단을 진행한다고 기꺼이 마을로  찾아와 검사를 하니 좋은 기회였습니다. 

 요즘 한창 바쁜 농사철이지만 마을 주민 여러분이 잠시 일손을 놓고 와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는 한 달 후에 각자 개인적으로 알림을 드린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후과없이 마을 주민 분들이 남은 여생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희망합니다. 바쁜 모내기 철에도 시간 내어 검사에 참석하여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애써주신 병원 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사진 : <화신리 화신마을> 마을기자 장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