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월호] 홍동중학교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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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발표회

 

 2022년 12월 하순, 연일 지속되는 한파와 눈으로 인해 날씨는 몹시 춥지만 홍동중학교는 오히려 뮤지컬의 열기로 인해 후끈합니다. 어느새 전통이 되어버린 뮤지컬 발표회가 12월 29일로 곧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3차 다모임때 학급 단위로 학생들은 뮤지컬의 주제를 6가지로 정하였습니다. 그때 정한 주제에 따라 학급 전체가 함께 토의하며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연기 및 음악 선정, 안무까지 모두 스스로 정하여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뮤지컬을 지도해 주실 강사 선생님을 모셔와 강의를 듣고 뮤지컬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와 조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습 과정 중에는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며 뮤지컬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꼭 뮤지컬 발표를 위해서라기 보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코로나 및 독감 환자 학생이 증가하여 발표회를 무사히 잘 치르게 될지 염려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도 잘 극복하여 홍동중학교 학생들의 꿈, 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뮤지컬 발표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과 사진: <홍동중학교>

 

 

홍동중, 환소그대 배움터 이야기

 

 지난해 12월 22일 목요일 홍동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학교 해마루 강당에서 ‘환소그대 배움터’를 열었습니다. 환소그대 배움터란 “환경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대들의 배움터”라는 뜻으로, 2학년 학생들이 올 한 해 ‘생태와 인간’ 특성화 교육을 통해 배우고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준비했습니다. 

 수업에서 만났던 일곱분의 강사님들과 아이들이 서로 멘토-멘티로 만나 관심이 가는 주제를 정하고, 올해 수업을 통해 어떤 배움이 있었는지 서로 소통하며 각자 알리고 싶은 환경 주제 맞게 부스를 기획하였습니다. 

 총 7개의 주제로 적정기술팀의 솔라카우 체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 생물다양성 팀의 갈대 빨대 만들기, 도전 논생물퀴즈, 나무키링 만들기 / 텃밭팀의 직접 기른 배추로 만든 배추 카나페, 다육이 화분 만들기 / 고기의 사생활 팀의 채식 카나페 / 자원순환팀 유리병 무드등 만들기, 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 / 생활속 독성물질 팀의 설거지 비누 만들기, 초록누리 사이트 홍보 / 기후위기 팀의 기후 위기 코팅 체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나의 다짐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였습니다.

 이날 1,2교시에는 홍동중학교 1학년 친구들이 참여했고 3.4교시에는 홍동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이 참염하여 즐겁게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에서 환경에 관심있는 마을 주민 분들도 함께 학생들이 만든 부스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한해동안 생태와 환경 수업을 통해 얻은 배움을 지역에서 함께 나눈 이날 행사는 홍동중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글/사진 : <홍동중학교> ‘생태와 환경’ 교사 박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