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7월호]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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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 소식

우리 조합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법인격을 바꾸는 것에 대해 조합원 여러분의 승인을 받는 조직변경 총회를 8월 27일(토)에 개최하려고 합니다. 조직변경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6월 20일,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조합원 열린모임>을 가졌습니다. 7월에도 조합원 열린모임을 한차례 더 열고, 의료사협으로 법인격을 변경하는 이유와 조합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합원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주치의 편지

모내기를 마치고 이제 김매기를 하는 시절입니다. 요 며칠간 평생 농사를 짓는 분들도 체중이 줄고 지친 표정으로 의원을 방문해 주십니다. 운동선수들도 최고의 활약을 위해서는 영양을 신경 쓰는데요. 매년 드리는 이야기지만, 잊으셨을까 또 안내드립니다.

몸을 쓸 때 에너지는 탄수화물, 곡기에서 나옵니다. 아침, 점심은 탄수화물이 충분한 식사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흘리는 땀을 보충하기 위해서 아침에 나갈 때 물을 한두 잔 챙겨 드시는 게 좋고 일하는 중에는 물도 좋지만 스포츠음료처럼 당분과 미네랄 성분이 있는 미숫가루, 주스, 과일 등도 좋습니다. 중간에 참을 먹는 것은 매우 지혜로운 건강법이고요. 잠시 쉬는 것도 중요하고 이때 먹는 간식도 감자나 옥수수처럼 탄수화물이 좋습니다. 오이냉국은 여름 음식으로 좋고 여유가 된다면 삼계탕같이 푹 끓여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을 먹는 것도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지나친 탈진 상태라면 수액을 맞는 것이 좋고 소화장애가 있거나 도저히 여유가 없다면 영양수액을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겨우내 쌓았던 체력을 소진하는 시절, 건강하게 버텨보길 바랍니다.

 

글 : <홍성우리마을의료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