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7월호] 홍동중학교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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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명이 모여~

 

6월이 되면 홍동중학교는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마을 논에 모내기를 하러 갑니다. 지난 6월 9일 줄넘겨! 소리에 맞춰 모를 심었지만 삐뚤빼뚤한 모습입니다. 6월 24일에는 우리가 모내기를 한 논에 어떤 생명들이 사는지 살펴보러 갔습니다. 환경생태수업 시간에 2학년 학생들과 마을선생님들이 함께 논생물조사를 했습니다. 산골조개, 장구애비, 민물새우, 풍년새우, 미꾸라지, 등에 알을 잔뜩 이고 있는 물자라까지 다양한 생명이 산다는 것에 놀라고, 루뻬로 생김새를 관찰하며 연신 신기해!를 외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며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사는 방법을 익히는 학교는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사는 마을논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오늘도 학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야기소리가 가득합니다.

 

글 : <홍동중학교> 교사 강민정

사진 : <햇살배움터> 마을교사 김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