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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와야 학교는 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개학이 미뤄졌었습니다. 그리고 4월 중순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동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며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다시 시끌벅적한 학교가 되길 바라며 아이들에게 보내는 선생님들의 편지를 전합니다. 


♥ 1학년 김정연 선생님: 안녕? 책가방을 보면서 많이 속상하지? 친구들과 숨바꼭질, 술래잡기, 공놀이 신나게 놀고 싶을 텐데...그래도 코로나가 몸으로 들어오면 몸이 많이 망가진다고 하니 조심해야 해. 그래서 혼자서도 잘 노는 나만의 놀이를 많이 찾아내야 해. 그리고 잘 기억해 둬. 친구들을 만났을 때 심심하면 그 놀이들을 꺼내서 재미있게 놀자. 너희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지내는 모습, 웃음소리는 너희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마법가루란다. 
 올해는 친구들이 많아. 친구들이 많다는 것은 너희들에게 아주 좋은 일이야. 그 중엔 마음에 맞는 친구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친구도 있겠지? 선생님은 너희들이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좋은데 놀지 못하고 보내버린 시간이 너무 아까워. 그래서 학교에 오면 친구들과 잘 지내서 재밌게 노는 시간이 아주 많았으면 좋겠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부모님 마음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너희들 마음도 똑똑한 목소리로 잘 전해줘. 그래서 서로 마음을 알아주면 나중에 학교에 와서 친구 마음도 잘 알아서 서로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거야. 전화로 만나서 하고 싶은 얘기 또 하자. 코로나 조심하고 안녕~  


♥ 2학년 이재윤, 권이근 선생님: 안녕! 예쁜 우리 2학년 친구들. 온라인 수업을 하며 매일매일 너희들의 사진을 또는 영상을 보며 그리움을 억누르는 시간이 벌써 1주일이 지났네. 그동안 힘들어도 씩씩하게 과제를 수행하고 웃는 모습으로 사진도 올려주는 너희들의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지 몰라. 너희들의 숨소리 웃음소리 들으며 같이 동화책 읽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구나.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있으렴. 


♥ 3학년 강민정, 김명중 선생님: 3학년 여러분, 온라인 개학을 했어도 선생님은 여전히 여러분을 만날 기대와 설렘을 안고 있답니다. 자료들을 만들며 여러분들을 생각해요. 만날 수는 없지만 우리 목소리를 듣고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앞에 여러분이 있는 것 같죠. 선생님이 올려놓은 자료를 보며 학교 올 때까지 계속 e학습터에서 반갑게 만나요. 학교에서 만날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요.


♥ 4학년 신자용 선생님: 봄이 되면 새싹이 땅 위로 나오듯이 홍동 4학년의 봄도 곧 시작될거야. 학교에서 만나는 그날. 따스한 햇살아래 우리의 봄을 다함께 누려보자.


♥ 5학년 문지혜 선생님: 햇살과 햇빛반 25명의 아들딸들에게...
온라인개학이 시작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구나.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힘들텐데 아침마다 라이브방송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주어서 고맙다.^^(유명 유튜버가 부럽지 않아요~) 그리고 너희들과 떨어져 있으니 너희들의 매력을 더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헤어나올 수 없는 너희들의 매력을 학교에서 빨리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합니다. 우리 아드님, 따님~ -5학년 햇살과 햇빛반 찌혜샘이-


♥ 6학년 이수경, 이보림 선생님: 안녕 여러분. 매일 아침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지만, 얼굴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처음 해보는 온라인 수업에 잘 참여해주고, 놀랄 만한 과제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니 여러분들이 참 대견해요. 라이브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늘 선생님들은 6학년의 놀랍고 멋진 모습을 자랑중이랍니다. 교실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면, 또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하루 빨리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그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요. 

 

글: <홍동초등학교>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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