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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보건소에서는 “홍동면 깨끗한 치아마을 만들기” 라는 제목으로   

홍동면 지역주민들에게 점심식사를 한 후, 칫솔질을 실천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홍동면은 비만율과 아침식사 실천율은 양호하나 “점심식사를 한 후 칫솔질을 실천하는 비율”에서 홍성군 전체 11개 읍면 중 유독 2017년, 2018년 2년 연속 낮게 나왔다. 홍성군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52.6%이고 홍동면은 홍성군 전체 평균보다 15.2%P가 낮은 37.4%이다. 

 

  이에 지난 2월 202명의 홍동면민 대상 자체 설문조사 실시 결과,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실천하지 않는 주된 연령층은 60대 이상이었고 그 이유는 “양치할 시간이 없음” 및 “양치 필요성을 못느낌”을 꼽았다. 그리고 40대 이하 젊은 층은 칫솔질 실천은 비교적 양호하나 직장생활로 인하여 교육 참여가 상대적으로 어려워“구강보건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당초 지표보다 5%P 상승을 목표로 칫솔질 실천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기유발을 위해 다양한 전방위 홍보활동 및 연령별 맞춤형 구강보건사업 추진으로 방향을 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 내용으로 첫째, 홍동면민들에게 칫솔질 실천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기관이나 시설에 칫솔질 실천에 관한 홍보문구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방법을 통하여 반복적인 광고로 시선끌기 방법을 선택하였다.  홍동면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현수막 지정게시대, 홍동면 반경 내 버스승강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 강조 문구가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 마을신문 보도 등을 통하여 홍보하는 방법을 전개하였다.

 

  둘째, 지역주민들 다수가 이용하는 식당 3곳과 행정복지센터에 치약이 코팅된 칫솔을 상시 비치하여 칫솔질 실천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아이템은 사전 선정된 업소에 월 1회 방문하여 칫솔을 200개씩 리필해주는 사업으로 5월부터 8월 현재까지 4회 3,300개를 비치하였는데 그 중 한 곳 식당은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매우 좋아서 식당 한 켠에 양치시설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손님들이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일부 시각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반하는 사업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으나 보건소 담당자는 지역주민들의 칫솔질 실천 습관 정착을 계도하기 위한 한시적 사업이라는 것과 칫솔 또한 다회 사용 가능한 칫솔임을 알렸으며 향후 9월과 10월 단 2회에 한하여 추가로 칫솔을 배부 할 예정이다.

 

  셋째, 구강보건교육 수강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젊은 연령층의 요구도에 맞춰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구강보건교육을 받도록 우편을 통하여 집으로 배달되는 우편구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총 3차시로 구성되며 1차시는 5월‘칫솔질에 관한 모든 것’, 2차시는 7월‘구강위생보조용품의 종류 및 사용법’을 관련 물품과 함께 집으로 배달하였다. 3차시는 9월에 ‘구강건강상식’이라는 제목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치과진료와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된 자료를 우편으로 배달할 계획이다. 이 사업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수혜자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넷째, 칫솔질을 잘 하지 않는 연령대의 어르신들이 주로 모이는 홍동면 경로당 33개소에 칫솔질 실천이 용이토록 돕기 위하여 홍성군만의 다인용 칫솔걸이를 자체적으로 디자인하여 제작, 설치하였고 또한 농번기에도 다수가 모이는 경로당 4곳을 선정하여 전문구강교육 강사를 투입,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 및 교육을 진행하였다.

 

  다섯째, 홍동면 교육기관인 갓골어린이집, 홍동, 금당초등학교, 홍동중학교에 방문하여 구강보건교육과 충치예방을 위한 전문가불소도포를 시행하였고 9월부터는 각 학교에 보건소 구강보건담당자들이 자체 제작한 ‘이닦기송’을 보급, 점심시간 동안 음원을 송출하여 자연스럽게 칫솔질을 실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여섯째, 최일선의 마을 리더인 홍동면 부녀회장단을 구강건강도우미로 활용하기 위하여 정기모임 시간을 활용하여 3회에 걸쳐 구강보건교육을 시키고, 습득한 교육내용이 지역주민에게 전달도록 지도하여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육성하는 방법도 진행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칫솔질 실천의 궁극적인 목적이 건강한 구강, 건강한 신체이고, 백세시대 행복한 삶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는 치아건강이기에 “홍동면 깨끗한 치아마을 만들기”사업은 지역주민의 삶 속에 깊이 들어가 함께 호흡하며 행태를 개선시키고 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이 사업을 향후 구강건강이 취약한 읍면에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홍성군민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홍성군 보건소>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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