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5월호] 풀무학교 고등부 새소식

(※ 이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4월 23일이면 풀무학교는 개교기념일을 맞이합니다. 해마다 풀무학교는 개교를 기념하며 공동 학습을 합니다. 4월 15일부터 2주 정도의 시간 동안 전교생이 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제66주년 개교기념 공동 학습의 이름은 <풀무의 삶과 배움>입니다. 매년 공동 학습의 주제와 방식은 달라집니다. 올해는 풀무학교를 살아가며 생긴 궁금증과 의문을 주제로 서로 생각을 나누며 공부했습니다. 학교 정신, 생활관 생활, 언어,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로 질문을 던지며 학교에 대해 더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마을에 계신 풀무와 관련된 분들을 직접 섭외하고 인터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교와 마을 곳곳에 스며 있는 풀무의 삶과 배움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고 알아보며 현재의 우리에 대해 생각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 진행하고 공부하는 공동 학습은 저마다의 마음에 뜻깊은 배움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풀무학교에서는 4월을 크느라 아픈 달이라 부릅니다. 어색했던 3월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바쁜 생활이 시작되는 풀무에서 1, 2, 3학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여러 배움과 경험으로 가득 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글/사진 : 풀무학교 고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