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0월호] 얼뚝생태건축협동조합 새소식

(※ 이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대표사진은 <중학교 파고라 사진>으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얼뚝생태건축협동조합 10월 소식

 

   4월에 시작한 동막마을(구정리)과 상팔마을(팔괘리) 두 현장의 신축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4개월 남짓한 공사기간 동안, 조합원들이 마음껏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막마을에 지어진 양조장은 시설이 완비되면, 수제맥주 생산과 나눔이 이뤄질 것입니다. 상팔마을에 지어진 주택은 내부공사를 마치고 조합원들의 도움으로 이사까지 잘 마무리했습니다. 조만간 태양열보일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송정마을(팔괘리)에 딸기하우스 쉼터 조성공사가 있었고, 이어 홍동중학교 산책로 조성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정문 같은 느낌의 목조파고라를 설치했는데, 오래 전 졸업하신 주민이 파고라를 보시더니, 예전에 여기 교문이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때 추억을 나누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파고라 옆 큰 나무 밑에는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정자 같은 평상을 설치했고, 각종 울타리와 보관함도 만들고, 산책로에는 야자매트를 깔았습니다. 공사하는 동안 잠시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하는 등 오랜만에 교정에서 쉼 같은 일을 했습니다. 틈틈이 이것저것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신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본 조합은 2021년 마을기업선정 후 작년 가을 동막마을(구정리)에 작업장을 신축했고, 2022년 올해는 마을과 함께 하는 공방을 열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글/사진 : 얼뚝생태건축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