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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면 한궁 대회, 3년만에 열리다 

 

 ‘한궁’을 아시나요? 지난 8월 24일(수) ‘제2회 (사)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홍동면분회장배 한궁대회’가 홍동면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9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속 대회를 미루다가 이번에 두번째 대회를 가지게 됐습니다.

 

 ‘한궁’은 우리 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모아 우리 나라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입니다.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사용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왼손과 오른손을 각각 5회씩 모두 사용하여 표적판에 한궁핀을 던지며, 양손 합산 점수를 비교하여 승패를 가립니다. 

 

 주광웅 홍동면분회장은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에서 각 마을 경로당마다 한궁을 다 보급시켰다. 첫 대회 이후에 코로나19가 확산되어 계속 못하다가, 이번에 좀 사그라들면서 대회를 부활시켜 다행이다. 한궁은 경기 규칙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집중력도 키워준다. 몸의 좌우를 균형있게 다 사용하면서 양팔 운동도 되고 재미있다. 물론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면서 “매년 한궁대회를 지속하고 싶다. 선수 구성이 어려운 마을들도 있는데, 홍동면 주민 여러분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홍동면 13개 마을 경로당에서 65세 이상의 각 마을 노인회 회원들이 선수로  출전하였고, 단체전(팀당 5명) / 혼성전(남녀 한팀) / 개인전(남성, 여성 따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선수는 종목 간에 중복 출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ㅇ 단체전 : 1위 만경마을 /  2위 김애마을 / 3위 화신마을

ㅇ 혼성전 : 1위 송풍마을 최병용, 오순옥 / 2위 세천마을 김두한 최선열 / 3위 모전마을 함동열, 우종난

ㅇ 개인전 남자 부문 : 1위 정무영 / 2위 이기선 / 3등 최호일

ㅇ 개인전 여자 부문 : 1위 한무홍 / 2위 김영윤 / 3위 장옥선

 

 이날 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한 만경마을 김동호 이장은 우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우리 마을은 홍동면에서 한궁 강사를 모셔서 함께 교육을 받고, 올여름 날 뜨거워 일 못하는 낮시간에 20일 동안 날마다 모여 집중 훈련을 했다. 오늘 대회의 투구 거리가 연습때보다는 가까워서 우리 팀이 실력 발휘를 다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결과가 좋았다. 상금 30만원은 노인회에서 잘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한궁의 매력에 대하여 “노인들 건강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마을 주민 친목 도모와 화합에도 참 좋은 실내스포츠다. 연습할때 다른 주민들도 자주 구경 나오고 같이 연습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저도 마을 화합 차원에서 개인전 출전을 포기하고 마을 사람들과 협력하여 단체전에 힘을 모았다.” 고 덧붙였습니다.

 

 글 : 홍동 뉴스 《마실통신》 정영은 / 사진 : <홍동면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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