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실통신》에 담긴 홍동의 반년(2018년 7월~12월)을 한 권의 책으 로 담은 『2018 마실통신 하반기 합본호』가 지난해 12월말 나왔습니다. 마을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마을 사람들이 기록한 홍동의 풍경이 들어있습니다. 


  2018년부터 컬러 8면이라는, 한층 커진 새 그릇에 《마실통신》을 담느라 마음 도 몸도 작년보다 더 바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땀 흘려서 힘을 모았습니 다. 그럼에도 아직은 《마실통신》 역량이 작아서, 미처 담지 못한 소식들도 있어 안타깝기도 합니다. 각자 생업에 열중하면서도 《마실통신》 만드는 일을 병행하 느라 종종 힘에 부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도 마을 어르신들이 ‘요즘 볼만 하다’며 면에 나오신 길에 혹은 은행일 보러왔다가 일부러 찾아서 몇 부씩 들고 가신다는 제보가 들리면 힘이 솟아납니다.  

 

  2018년 하반기 홍동의 여러 장면들 가운데, 우선은 처음 시도한 ‘2018 홍동 주민 원탁회의’가 떠오릅니다. 여러 한계로, 좀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지 못하여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몇 시간에 걸쳐 다양한 세대들이 서로의 말을 경청하면서 ‘우리가 살고 싶은 홍동’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이야기 나누던 장면들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겁니다.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 하고 정겨운 홍동’을 만들어 물려주고 싶은, 우리가 같이 찾아낸 그 소중한 마음 들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작으나마 여럿이 힘을 보태어 그 기억을 기록하고 《 마실통신》으로 많은 분들께 전한 것이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습니다.

 

  합본호는 마을마다 이장님을 통해 마을회관에 전달되었고요, 배포처와 마을 기관/단체 등에 1부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날 풀리면 한번 나와서  『2018 마실 통신 하반기 합본호』를 찬찬히 살펴보시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한 2018년 의 기억들을 돌아보시면서, 우리들 일상 가운데 숨겨진 새로운 보배를 발견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가 살고 싶은 홍동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새해에는 면내 배포처 를 더 늘려서 더 많은 곳에서 《마실통신》을 만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다채로운 마을 곳곳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실통신》 은 ‘함께 만드는 홍동 마을 뉴스’입니다. 우리 마을 이야기들을 더 많이 알려주 시고, 기록하며 소통하는 즐거움에 많이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매월 애독해주신 홍동 주민 여러분, 마을 곳곳의 소식을 전해주시는 마실통신 원 분들, 배포위원들, 편집위원들, 편집팀원들, 그리고 이번 합본호를 펴내는데 애쓴 이웃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2018년 한 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찬 2019년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마실통신》 편집장 정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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