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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학물질 팩트체크2>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재현하지 않기 위해 지난해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생활화학물질 팩트체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올해는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 2탄으로 스프레이류(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포함)에 대해 대형마트 3(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와 다이소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2월 롯데마트 홍성점에서 스프레이류 총 129종에 대한 안전기준 준수여부 및 친환경”,“천연”, “자연등의 표시 유무, 친환경인증 유무를 집중모니터링하였습니다.

스프레이형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는 생산, 수입업자가 공인된 시험분석기관에서 자가검사를 의뢰하여 위의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며 이때 적합한 제품은 자가검사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자가검사번호 확인방법은 참 쉬워요.

제품에 따라 위치는 조금 다를 수 있으나 대부분 후면에 자가검사번호가 별도의 박스에 표시되어 있어요. 하단의 사진 자료를 참고하세요.

 


<제품 전면 사진>  





<제품 후면 사진>

 

 

 

 

 

 

 

 

<자가검사번호 확인>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자가검사번호와 제품정보 기타 허위 과장표시 및 친환경인증 유무를 집중모니터링한 결과,

첫째, 제품의 액성(산성, 중성, 알칼리성)이 다르거나 향이 다른 경우 상품명이 다르지만 모델명이 같아 자가검사번호가 동일한 제품을 발견하였고, 모델명이 다른 경우에도 자가검사번호가 동일하게 부여된 제품이 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에 대해 구매 후 성분조사하여 자가검사번호가 동일한 것이 많는지를 확인 후 이에 대한 시정조치하도록 요구할 예정입니다.

둘째. 자가검사번호를 가지고 확인할 수 있는 환경부 사이트가 있어 모니터링을 진행한 제품의 자가검사번호를 가지고 적합제품인지를 확인하려 하였으나 오류가 계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시민이 자가검사번호를 가지고 위해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또한 환경부에 문의하여 시정조치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자가검사번호 확인사이트 주소 http://ecolife.me.go.kr/hcpsafety/portal/search/search.do

셋째, 자동차용의 경우 대부분 자가검사번호가 부여된 데 비해 일반제품 및 화장품류의 경우 자가검사번호도 없어서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스프레이류가 많았습니다. 자가검사번호가 없는 제품의 경우 제품을 구매하여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넷째, 에코인증 계면활성제 마크가 표시된 제품이지만 환경부 표시인증이 없는 제품이 있어 이 제품 역시 구매 후 확인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생활화학제품 팩트체크2 집중모니터링은 6월에도 계속됩니다. 6월에는 최근 라돈 침대 사태와 같은 생활화학제품 속 방사능 포함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팩트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생활화학제품 집중모니터링 캠페인에 참가하실 시민감시단을 모집합니다.

(연락처 010-8751-7092, 김미선(미선나무))

시민감시단 활동 장소 및 시간 : 6월 중 시간 장소는 추후 문자로 공지

 



 

<미세먼지탐구>

 

요즘 미세먼지에 관심 많으시죠. 예전에는 봄에만 찾아오던 황사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방송을 타더니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뉴스를 장식하고 특히 봄철이면 마스크, 공기청정기 관련 뉴스까지... 요즘 시야가 탁트인 날을 꼽는게 더 쉬울 정도입니다. 그럼 우리는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번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에서는 미세먼지란 무엇인지, 그리고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미세먼지란?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 ·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이하인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되고,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뉩니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보다 약 1/5~1/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죠.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0.5~5),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1이하)하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성분은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와 석탄 ·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럼 이런 미세먼지들은 어떻게 발생하는걸까요? 정말 모든 책임은 중국에만 있는 걸까요? 물론 편성풍대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는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권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평창 올림픽 개최할 때도 미세먼지가 문제가 된 것을 보면 과연 중국만의 탓일까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우리나라 미세먼지 영향은 30%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석탄 화력발전소 및 공장과 같은 대기오염배출원, 자동차 선박과 같은 교통운반기관의 배기가스,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등이 차지하고 있죠. 특히 예산홍성의 경우 세계 5위권에 들어가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서산, 보령, 당진에 둘러싸여있어 그 영향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죠. 그리고 시골일수록 대중교통은 불편하니 집집마다 1가구 2차량이상을 소유하고 1인 자가용 사용이 적지 않은 것은 모두 알고 계실겁니다. 이렇게 1차적으로 발생한 미세먼지는 화학반응을 통해 다시 미세먼지를 재생성하게 됩니다.

황을 포함한 화석연료는 연소과정에서 산소와 반응하여 황산화물을 만듭니다. 화석연료 중 고체 및 액체연료 중 저급연료일수록 황을 많이 포함하는데 고체연료인 석탄을 연소시킬 경우 다량의 황산화물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의 70% 이상이 산소가 아닌 질소인 것 아시죠? 질소산화물은 모든 화석연료의 연소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고온의 연소를 할 경우 공기중의 질소와 공기중의 산소가 반응해서 화석연료의 종류와 관계없이 질소산화물이 배출되게 됩니다. 아무리 청정 연료라 하더라도 질소산화물은 연소과정에서는 필연적이라는 말이죠.

암모니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악취물질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죠. 축산업과 농업이 주 산업인 우리 지역에서 암모니아는 대기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죠.

위의 세 물질은 빛에너지, 수분, 오존 등의 영향으로 황산염, 질산염을 만들고 이는 초미세먼지 PM2.5를 생성하게 됩니다.


2. 미세먼지 대책

 

미세먼지 대책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용 마스크와 공기청정기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개인 보호장구만 잘 챙긴다고 미세먼지가 줄어들까요? 안전기준도 없이 시판되는 산업용 마스크가 관연 우리를 미세먼지에서 구해줄 대책일까요? 아님 끊임없이 화석연료을 연소시키면서 또는 원자력 폐기물을 만들면서 생산된 전기로 공기청정기만 돌린다고 집밖의 공기가 깨끗해질까요? 최근 각 지역의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우리 지역의 미세먼지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바탕으로 대책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선박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광주의 경우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기 위해 도로변 질소산화물 측정을 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충남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올해 미세먼지 배출원을 찾는 공동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고 하네요.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우선 원인을 찾아야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겠죠? 그리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노후 석탄발전소 3기를 폐쇄했지만 충남과 강원지역에서 신규 석탄발전소 6기가 신규 가동되었습니다. 노후 석탄발전소의 폐쇄가 미세먼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에 대한 결과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향후 나아가야 할 에너지 방향을 결정한 중요한 키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지역의 특성상 수많은 개인용 화물차, 최근 들어 연비가 높다는 이유로 급증한 경유 승용차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질소산화물, 그리고 축산악취에서 비롯된 암모니아 배출도 함께 검토 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 만큼이나 대규모 매연을 발생시키는 공장의 경우 규모가 큰 사업장은 굴뚝자동측정기기(TSM)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기기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이 많은 만큼 단속 및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는 TSM의 확대 설치 및 정부의 관리감독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와 아이들이 편안히 숨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진정한 대책이 아닐까요?

 

3.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자세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학부모에게 문자가 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가용 등원을 자재해 주세요.”

느낌이 오시나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메스컴이고 핸드폰 알람이고 외부활동을 자재하라고 하는데 이 유치원은 아이들을 걸어서 등원하도록 한다고 하네요. 자가용 등원할 때 발생하는 매연이 더 미세먼지를 심화시킨다는 걸 생각하면 참 멋진 문자입니다.

우리지역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하실건가요? 생각보다 많은 할 일이 찾을 수 있습니다.

1) 1인 자가용 사용 자재하기 (30분 이내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2) 불필요한 전기제품 콘센트 빼기

3) 신호대기시 시동끄기 (출발시 다시 시동걸기)

4) 타는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여러분의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문자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실천후기도 환영입니다. 여러분의 실천이 우리지역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어요.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셨다면 여기로 연락주세요~

(연락처 010-8751-7092, 김미선(미선나무))

 

/사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미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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