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9월호] 홍동중학교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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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새 학기를 맞이했습니다. 8월 16일 개학일,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방학의 여운이 남아 있었지만, 친구들과의 재회와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지난 8월 21일, 김월배 교수 중심의 ‘안중근 그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 교수는 오랫동안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학자로, 이번 강연은 학생들에게 그동안의 연구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강연에서 김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그가 독립운동가로서 남긴 업적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은 안중근 의사의 유해 소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생들은 김교수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는 일이 단순한 역사적 발굴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저자 사인회 시간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습니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글/사진 : <홍동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