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8월호] 마실 돋보기- 홍동면 주민자치회, 2024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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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동면 주민자치회(회장 이동근)는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군정분야·읍면분야 공모사업으로 총 6개의 제안을 모아 제출했습니다. 해당 사업제안은 공모 마감 전인 7월 11일(화) 홍성군 주최 ‘찾아가는 예산학교-홍동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정리했습니다. 홍동천변 산책로 조성이나 면소재지의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의견들이 많이 있었고, 해당 제안을 군 전반에 필요한 군정 분야인지 홍동면에 영향을 미치는 읍면 분야인지 구분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실행 가능한지 여부를 관련 부처에 사전 확인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정했습니다. 

 

 첫째 ‘빈집 활용으로 귀농귀촌인의 집 조성(군정 분야/18,500만원)’입니다.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임시 거주공간인 귀농귀촌인의 집이 일부 존재하고 있으나 홍동면 내에서 거주 주택에 대한 수요는 훨씬 높습니다. 홍성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초기 정착민을 대상으로, 홍동면의 빈집을 활용하여 임시 거주공간 확보를 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둘째 ‘주민 공간교류 앱 개발(읍면 분야/5,000만원)’입니다. 홍동면은 협동조합과 주민 모임이 많기에 공간 이용에 대한 높은 요구를 간편한 앱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동면에는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여럿 있으나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용 장벽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입니다.

 

 셋째 ‘마을 비전 수립을 위한 첫걸음(읍면 분야/1,000만원)’은 단기적 필요에 의한 개별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기에, 중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마을 자원 및 환경 조사를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넷째 ‘홍동면 마을공동체 미디어 운영(읍면 분야/4,550만원)’입니다. 주민들 스스로  홍동 신문 <마실통신>과 홍동 라디오를 제작하여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망을 넓히면서, 홍동면 주민들끼리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지역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다섯째 ‘빈집 활용을 위한 마을 조사단 사업(읍면 분야/1,790만원)’은 주민 주거환경 조사, 청년 세대 인구유입과 장기정착 유인, 면 주거실태 D/B 구축 등 실질적인 조사작업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입니다.

 

 여섯째 ‘우리 마을 주민 장터(읍면 분야/4,050만원)’ 입니다. 홍동면에는 봄맞이 큰장, 지역화폐거래소 잎장터, 여성농업인장터 등 연중 주민들의 자발적인 장터가 축제처럼 열리고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효율적인 사업 진행과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장터 운영을 위한 사업입니다.

 

 이외에, 홍동면 주민 개인 제안으로 ‘밭 수로 개설과 도로 확장’(군정 분야 20,000만원)도 제출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홍동면 주민들이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지역에서 해결해가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의견들이 다수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정 결과 발표가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

 

글/사진 : <홍동면 주민자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