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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마을 가을들녘 이야기

 

 벼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가을 들녘을 바라보면, 내 것은 아니지만 보기만해도 그냥 배부르고 흐뭇하게 바라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요. 이제는 벼베기를 거의 끝마친 것 같이, 들녘이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이곳 홍동에서는 수확을 하고보니 작년 보다는 쌀알이 적게 나왔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년 벼농사가 농촌의 제일 큰 행사며 큰 기대를 안고 금년에는 얼마나 나오려나 품질은 잘 받으려나 이런 분위기일텐데요. 곳곳에서 벼 말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수고하신 농민들의 노고에 보탬이 되어야 할텐데 싶습니다. 허리가 휘도록 날마다 땅과 씨름하시는 우리네 어르신들, 이젠 쉼을 가졌으면 좋으련만 싶기도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해마다 거듭되는 일에 이젠 이력이 나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덜어드려야 하는데, 이 일을 이어갈 자녀들은 전부 도회지로 나가서 농사 일을 하지 않으려 든다고 걱정들만 하고 계십니다. 생각 같아서는 기계로 다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것이 희망이며 소망입니다. 

 

글/사진 : <화신리 화신마을> 마을기자 장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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