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통신 10월호] 풀무학교 고등부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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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학교 고등부 9월 소식

 

역사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공부하는 배움 나들이, 학교 설명회

 

풀무학교의 수학여행은 ‘배움나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됩니다. 풀무의 2학년 학생들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남 일대(광주광역시, 신안 다도해, 해남, 목포, 진도)를 답사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마주했습니다.

여행은 사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는 설렘과 다녀온 후 추억하며 만들어지는 여운이 실질적인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감동만큼이나 큰 것 같습니다. 풀무학교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직접 배움나들이의 장소를 협의로 결정하는 과정과, 다녀온 후 다른 학년 학생들과 자세하게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맑고 좋은 날씨 속에서 탈 없이 진행되었던 이번 배움나들이가 학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오래 자리하기를 기대합니다.

9월 17일에는 내년도에 풀무학교 입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과 가족을 위한 학교 설명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작년까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행사를 오랜만에 강당에서 열었고, 많은 가족들이 방문하여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사진: <풀무학교 고등부>